지난 10일 11일 6년만에 오산 에어 베이스 미 공군기지에서 에어쇼가 열렸는데요
군 생활이 새록새록 기억나던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10일 아침 서정리역에서 셔틀을 타고 morin 게이트 앞에 도착했습니다. 비행장이다보니 걷고 또 걸어야 했습니다.
U2 정찰기와 파일럿의 수트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특이한 고고도 정찰기로 이륙시 서포트 차량이 뒤에서 안내를 한다고 합니다.
멋있는 지상 전시된 전투기와 항공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일 미 공군에서 넘어온 오스프리도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행사를 위해 일본서부터 날아왔다 합니다.
안내 부스에서는 다양한 코인과 패치를 판매했습니다만 제 군 경험상 이런건 실제 활용하는 패치가 아니기에 스킵했습니다.(기념품)
그 밖에도 다양한 지상 전시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날씨가 안좋아 에어쇼는 없다 하여 다음날을 기약하며 돌아갔습니다.
11일 아침 날씨가 흐리지만 그래도 비와 바람은 없는 날이었기에 드디어 에어쇼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쇼 시작 전 A10의 퇴역 기념식으로 무장 시연을 관람헀습니다.
A 10 퇴역 기념 퍼포먼스로 끝나고 실제 사용한 각인된 탄피를 나눠줬습니다만....
어린 친구들 위주로 나눠주며 한정 수량이다보니 받지 못했습니다 ㅜㅜㅜ
무장시연이 끝나고 먼저 미공군 F-16 기체의 에어쇼가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이렇게 가까이 제트엔진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 크게 놀랬습니다.
공중 사진은 렌즈 화각의 한계로ㅠ 저 크기가 최대입니다...
뒤이어 한국 공군의 블랙이글스 공연이 이번 에어쇼 최고 볼거리였습니다.
제 렌즈로는 이게 최대입니다 ㅠㅠ 그리고 센서에 언제 먼지가 들어갔는지 우하단에 먼지가 나오네요....
순간 포착한 블랙이글스 곡예비행. 충돌할만큼 가까이 서로 지나치는 곡예비행을 보여줬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왜 블랙이글스가 하이라이트인지 알 수 있습니다.
비행 관련 정보는 블랙이글스 SNS를 확인하여 한번 관람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짜로 보니 더 좋습니다. ㅎㅎ)
조금의 시간이 지난 후 기다리던 F35의 짧은 에어쇼가 시작됐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짧은 시연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상 전시 F35를 구경했습니다.
전투기가 다 똑같이 생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상당히 매끈하게 생긴 전투기였습니다.
다양한 지상 전시를 구경하고 마지막 에어쇼인 A10을 관람하기 위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A10은 퇴역이라 이제는 하늘에서 보지 못할 기체입니다
A10은 제트엔진이 아닌가 상당히 조용하더군요
아마 다른 종류의 엔진인듯 합니다.
그렇게 A10 시연이 끝나갈때쯤 확성기를 통해 실제 상황을 연출한 보이스가 나오며
정말 폭격한것같은 이펙트를 연출했습니다.
이것이 피날레라는 것이겠죠.
공식적인 일정이 끝나고 지상 전시 기체 파일럿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 탑건처럼 나왔네요 참 멋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한바퀴를 돌고 귀가했습니다.
인생에서 처음 가본 에어쇼였기에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사진에 나오지 않은 다양한 전투기와 수송기들 그리고 헬기들이 있지만 분량이 너무 커져 스킵했습니다.
행사 구역 안에선 다양한 미국 스낵과 부대 내 음식들을 판매하며 한국 원화 현금과 달러 그리고 카드를 받습니다.
음식은 대부분 15달러 정도였고 한국 푸드트럭과 부대 내 음식, 그리고 미군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판매하기도 하였습니다.
끝. (다음에도 에어쇼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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