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6

미국 2편 릭노스(Gold and Silver 전당포)와 베가스 구석구석

5일차 아침. 이때까지만 해도 아침 조깅을 나갔다.  외국이라고 한국에선 눈치보여 안쓰는 스포츠선글래스를 끼고 나가보았다.  해뜰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날씨가 좋을줄 몰랐다. 베가스의 1월 날씨는 한국의 10월말 날씨라고 보면 된다. 근데 하늘은 무슨 한국 여름보다 맑다  저 멀리 보이는 나무하나 없는 산이 신기해서 한컷.  프로그램이 끝나고, 또 구경을 위해 바로 움직였다.  우버를 혼자 타기엔 너무 비싸서 악명높은 버스를 타 보았다. 베가스라 그런지 왜 그렇게 악명높은지 모르겠다. (나중에는 조금 알게됐다.)   환승 시스템이 없어 탈때마다 당시 2달러씩 내야 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했다. 걸어다니는게 진득한 여행이 되기도 한다.  버스를 탄다면 위 사진을 찍지 못했을것. 기대를 안고 목적지 ..

해외여행 2024.12.02

미국 1편. 입국과 라스베가스 첫 인상 및 사격, 프레몬트 스트릿, 코카콜라

2024년 1월 1일 이전의 공모전에서 비롯된 기회로 미국 한달 연수를 가게 되었다. 살면서 미국 한번쯤 가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가다니 생각치 않던 기회를 갖게 되어 12월초부터 설렜던것 같다. 이제 2024년 연말이라 글을 쓰며 다시 돌아보고자 한다. 라스베가스도 공항이 있지만 단체 이동이다보니 캘리포니아로 먼저 입국한듯 하다. 티켓이 보다 쌌던건지 비행편이 더 자주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마주한 US Custom 미국엔 ESTA 비자가 필요한데, 사전 등록후 승인이 필요하고, 우린 단체다보니 학교와 연계된 여행사측에서 대신 우리 정보를 통해 ESTA를 신청해주었다. 커스텀에서 입국심사할때는 알던 영어도 더듬게 될 정도로 긴장하는 쫄보지만, 그래도 몸이 영어를 기억해서 다행 커스텀 직..

해외여행 2024.12.02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코타키나바루 남자 셋이서 2편

4일차 아침 전날에 예약한 몽키 반딧불 투어 패키지를 예약해 두고, 오전시간에는 각자 따로 다녀보기로 했다. 각자 따로래도 뭐 시내가 그렇게 크지 않아 도보로는 멀리 가지도 못하지만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었다. 이래서 내가 여행가면 하루 평균 30Km를 걷나보다.   걷고 또 걸었다. 지도도 보지 않고 느낌가는대로 발을 내딛었다. 그냥 걸어도 좋다. 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새로운 건축양식, 새로운 사람들을 보며, 이전 경험들로 형성된 선입견들과 스트레스는 하나도 없이 아무 생각없이 구경하고, 분위기를 즐기는 것. 그래서 나의 해외여행은 곧 걷기다.  아시아에서 느끼는 중동의 향기  시장 구석구석을 걸으며, 말레이 문화를 흠뻑 체험할 수 있었다.  시장에서 카야볼도 사먹었는데 카야라는 판단나무잎으로 만..

해외여행 2024.11.02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코타키나바루 남자 셋이서 1편

2023년 9월 막학기기에 하나 있는 수업을 남자답게 땡땡이치고 여행에 가기로 했다.(한번도 땡땡이 못쳐본 너드다....) 여행지는 어떻게 코타키나바루가 됐는진 모르겠다만은 세명이서 의견을 정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친구 한명은 자동차 덕후라 당시 싱가폴에서 열리는 F1 경기를 보고 현지서 바로 넘어온다고 했다.(아마 자동차 성욕자)  당시 네덜란드 연수 후 유럽의 맛에 취해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극에 달했을 때라 누가 여행가자고 하면 빼는 적이 없었다. 당연하게도 저가 항공사라 저녁에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탑승했다. 총 5시간 가량이 걸리는 비행이며, 가는 동안 코타키나바루의 석양을 조금 감상할 수 있었으며, 남은 석양과 함께 저 멀리서 스콜이 내리는 광경도 창문을 통해 볼 수 있었다. (구름 ..

해외여행 2024.11.02

비행기 포함 55 만원으로 베트남 일주일 여행하기 배낭 하나.ver 3편 및 비용 정보 정리

Hotel Sata 24E Nguyễn Thiện Thuật,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나트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아고다로 아무 호텔이나 잡았다. 나는 해외에선 먼저 잡다가 교통편을 놓치거나 계획이강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잡아놓지 않는 편이다. 2인 기준으로 27,000 won 조식까지 포함이였다. 발코니도 있고 수영장도 존재하는 초가성비 호텔이다  무이네에서 나트랑으로 돌아오는 길은 계속 비가 내려 더 오래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돌아와 간단히 보이는 곳에 들어가 저녁을 먹고 (또국수가 없는 첫끼인듯) 친구의 기념품 쇼핑을 위해 나트랑 시내의 2곳의 롯데마트를 들렸다.  족제비 루왁 커피를 구매했는데 베트남 혹은 동남아 국가에서 생산과정이 ..

해외여행 2024.10.28

비행기 포함 55 만원으로 베트남 일주일 여행하기 배낭 하나.ver 1편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던 중 문득 사막이 보고싶었다. 하지만 사막은 뭐 내가 알고 있는 바론 몽골, 중국, 아프리카 사하라가 있는데 생각을 조금 넓혀보니 해안 사구면 지구 도처에 존재했다.  바로 저가항공사 부터 찾아 이스타항공 특가로 160,300원에 왕복 티켓을 구매했다. (기내수화물 only 가격) 어차피 배낭 하나 매고 여행다녀서 상관없다. 해외 안나가본 친구 한명 납치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 인천공항T1 에서 출발하여 저가항공사 답게 연료 주입이 늦어져 출발을 늦게했다. 그래서 한국시각 새벽 2시를 넘어 도착했다. 호텔 픽업에 말해둔 시간보다 한시간 이상 늦었지만, 드라이버가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 대화가 가능했다(그만큼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다.)  그렇게 호텔로 와서 바로 잠들었다. 아침에 일..

해외여행 2024.10.28